야닉 시너와 카를로스 알카라즈, US 오픈 결승에서 3막을 장식할 예정

 세계 랭킹 1, 2위인 야닉 시너와 카를로스 알카라즈는 일요일 US 오픈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3연속 그랜드슬램 결승전에서 맞붙습니다. 톱 시드 시너는 현 챔피언으로, 2008년 로저 페더러가 5연속 우승 중 마지막 우승을 차지한 이후 US 오픈 왕관을 성공적으로 방어한 최초의 선수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3년 전 10대 시절 뉴욕에서 열린 5번의 그랜드슬램 타이틀 중 첫 번째 우승을 차지한 알카라즈는 10년 만에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US 오픈 결승에 진출한 최초의 선수입니다.

2000년 여자 결승전을 관람한 빌 클린턴 이후 처음으로 US 오픈에 참석한 현직 대통령 트럼프를 개최하기 위해 준비하는 토너먼트의 짜릿한 클라이맥스를 연출합니다.

지난 2월 NFL 슈퍼볼과 7월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을 방문한 이후 미국 지도자의 주요 스포츠 이벤트 방문 중 가장 최근의 일입니다.

뉴욕 태생의 억만장자 트럼프는 2015년 당시 대선 후보였던 멜라니아 여사가 도착하자마자 군중의 야유를 받았던 이후 플러싱 메도우스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코트에서 알카라즈는 최근 라이벌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시너는 그랜드 슬램에서 역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알카라즈에서 기적적으로 탈출한 그는 프랑스 오픈에서 시너를 거부하고 희귀한 캘린더 슬램에서 한 방을 날렸습니다.

시너는 윔블던 결승에서 알카라즈를 꺾고 1월에 보유한 호주 오픈 왕관을 추가하며 그 참패를 털어냈습니다.

두 사람은 2022년 5시간 15분짜리 8강 클래식 경기장인 아서 애쉬 스타디움에서 다시 한 번 충돌하며 두 세대의 재능을 겨루는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게 됩니다. 

"우리 라이벌 관계가 여기서 놀라운 경기를 시작한 것 같아요. 이제 우리도 자신감이 다른 두 선수가 되었습니다."라고 24세의 시너는 종합 5위를 차지하며 말했습니다.

"우리 앞에 멋진 경기가 있기를 바라며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스포츠에 큰 도움이 됩니다...그는 저를 한계까지 밀어붙인 사람입니다."

갈 준비가 된 알카라즈

22세의 알카라즈는 준결승에서 기록적인 25번째 메이저 대회를 향한 노박 조코비치의 최근 도전을 끝냈으며, 이번 주 들어 지금까지 거의 어려움을 겪지 않았습니다.

그는 일곱 번째 그랜드 슬램 결승에 진출했지만 메이저리그 하드 코트에서 27연승을 달리고 있는 시너와의 또 다른 치열한 싸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알카라즈는 시너를 상대로 종합 전적 9승 5패를 기록 중이며, 지난 7번의 결투 중 6번을 승리했습니다.

알카라즈는 "분명히 제가 그와 치른 마지막 경기들에 대해 이야기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참고하고 제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무엇을 잘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그의 경기는 2시간, 3시간, 4시간 동안 100% 플레이할 수 있는 체력적으로 정말 힘든 경기이며, 지난 몇 년 동안 그가 이룬 가장 큰 향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페인 선수는 지난 37경기 중 36승을 거두며 자신만의 풍부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 기간 동안 유일한 패배는 윔블던에서 시너에게 돌아갔습니다.

알카라즈는 "저는 높은 수준에서 공연을 하고 있으며 서킷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것이 제 수준이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제 최대 수준이 아니며 아직 개선할 여지가 있지만 높은 수준입니다."

알카라즈가 2022년 결승에서 캐스퍼 루드를 이겼을 때와 마찬가지로, 일요일에 다시 한 번 랭킹 1위가 될 것입니다.

알카라즈는 19세의 나이로 최연소 세계 랭킹 1위였던 리튼 휴이트의 기록을 넘어섰지만, 그가 마지막으로 1위를 차지한 지 2년이 되었습니다. 토토사이트

알카라즈는 "좋은 목표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너무 집중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슬램에서 뛰던 2022년 결승전과 1위 자리가 떠오를 것입니다. 플래시백과도 같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하는 것이 1위가 되기 전에 먼저입니다."